내 아이의 IQ와 EQ를 높이는 PQ 부모 수업, 차일드 44

내 아이의 IQ와 EQ를 높이는 PQ 부모 수업

부모가 되었다는 것은 자녀를 잘 양육해야하는 의무와 책임이 주어진다. 그 의무와 책임을 소홀히 하였을 때 자녀는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되며 심지어는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의 지적인 지수(IQ)에 대한 교육과 감정적인 지수(EQ)에 대한 교육 양쪽을 균형 있게 잘 자라도록 교육시켜 주어야 한다. 그런 의무와 책임의 연장선에서 이 책은 주로 아버지의 역할이 자녀들의 IQ를 교육시켜주기에 적합하고 어머니의 역할이 자녀들의 EQ를 교육시켜주기에 적합하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그 둘이 상호보완으로 자녀를 교육시켜 PQ(parent quotient) 즉, 부모 양쪽이 자녀의 지적인 지수와 감정적인 지수를 높이도록 잘 교육하고 양육해주어야 한다고 이 책은 설명해주고 있다.

왜 인간을 정의하면서 ‘만물의 영장’ 곧 이 세상 만물의 우두머리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인가? 그 이유는 바로 부모를 통해서 다른 어떤 동물들과 차별된 PQ 지수를 통해 자녀들의 IQ와 EQ를 교육시키기 때문이라고 이 책은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므로 부모의 교육은 자녀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거의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이 책은 부모의 훌륭함이 곧 자녀의 성장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사실 이러한 내용을 부모된 입장에서 볼 때 상당히 거북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마치 자녀가 공부를 못하고 자녀가 취업도 취직도 못하고 능력이 부족하고 실력이 없을 때 이런 종류의 책은 그 원인이 부모의 잘못이라고 쉽게 판단해버리고 자녀들도 마치 자신의 삶의 문제가 바로 부모 때문이라고 탓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자녀가 자신의 삶의 문제를 부모의 탓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고 앞으로 부모가 될 예비 부모들과 지금 현재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이 자녀를 보다 더 잘 양육하기 위해서 수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설명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왕실교육, 유대인과 핀란드식 교육, 그리고 바흐, 타이거우즈 같은 사람 등등 다양한 사례들을 제공하면서 부모지능이 자녀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가능성과 잠재력은 우리가 제한해서는 안 되고 더 잘 개발되고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르침이다.

그래서 저자는 부모들이 삶의 주도성과 구체성을 자녀들에게 심어줄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 실현 가능한 꿈을 심어주어서 그 꿈을 잘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또한 자녀들의 감정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다스리고 제어할 수 있는 감정의 힘을 길러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자녀를 어떻게 교육해야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자녀의 삶에 초첨을 맞추기 보다는 먼저 부모 된 자로 어떻게 준비되고 가르쳐야하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차일드 44

개봉될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는다는 것은 정말 설레이는 경험이다. 또한 원작의 깊이와 감동을 뛰어넘는 영화가 없을 정도로 지면을 통해서 책으로 보는 내용은 상상력이 무한대로 확장 되는 것처럼 엄청난 감동과 충격 그리고 배움을 갖게 해준다.

이 책은 「차일드 44」 44명의 아이들이 왜 죽음을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의문의 죽음 앞에서 대처하는 자세의 차이, 그리고 생각의 차이가 얼마나 다른 삶으로 이어지는지 이 책은 설명해주고 있다. 스릴러 소설의 큰 특징은 손에 잡으면 놓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이 책은 특별히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으로 힘들었던 책이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마을은 ‘우크라이나 체르보이’이었다. 이 나라는 소비에트 연방하에서 감시와 통제를 받고 있었다. 전쟁으로 인하여 사람들의 마음은 피폐해있었고 그 때 악재는 겹치게 일어나는 것처럼 엄청난 기근까지 이 마을에 덥쳤다. 사람들은 간신히 생명을 연명하고 있을 때 납치가 일어나게 된다.

세월은 지나고 어느덧 20년 후 요원으로 돌아온 레오는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젊은이가 되었다.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바로 살인 사건에 대한 조사였다. 그러나 레오는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굳게 믿고 있었고 그 믿음을 저항하는 것은 곧 나라를 향해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어나게 되는 일련의 사건들이 이 책의 내용을 구성해주고 있다.

대부분의 스릴러 소설들이 그렇듯이 이 책에서도 질투와 경쟁 그리고 사람들과 얽히고 섥히는 일들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으로 인해서 독자들은 이 내용이 과연 어떤 결말로 이어지게 될지 궁금하게 된다.

연쇄살인과 그 안에 공통적으로 동일한 사인들을 통해서 레오는 진범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그가 믿었던 신뢰들이 점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자신도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그를 통해서 밝혀지는 자신과 관련된 죽음의 사건들이 이 책의 전체를 구성하고 있다. 이 책은 실제로 52명의 여성과 아이들이 죽음을 당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소설화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소설과 영화를 비교해서 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역사 속에서 그리고 국가 안에 한 명으로 우리가 처한 현실 속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게 만들어 준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