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끊을 수 있다, 오떡이어 이야기

당뇨약 끊을 수 있다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가족 중에 당뇨약을 먹는 분이 계시기 때문이다. 바로 사랑하는 아버지가 당뇨약을 먹고 있다. 그래서 그 약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먼저 이 책은 칼로리 제한식 식사법을 가장 먼저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 사람의 몸은 들어오는 것과 나가는 것 즉 먹는 식사와 그 식사를 통해서 얻은 에너지를 과연 얼마만큼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상관관계를 통해서 우리 몸이 구성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즉 물만 먹고 살이 찌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가장 먼저 우리가 하루의 삶에 제한해야 하는 것이 바로 ‘당질’이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즉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당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당질을 제한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 상태와 정보에 대해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당질을 제한하는 것을 이 책은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그것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하여 포만감도 챙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먹거리를 먹는 것에서부터 우리의 당질을 제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당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바로 운동이다. 이 책 후반부(p 197)에서는 유산소 운동 뿐만 아니라 근력운동을 통해서 당뇨에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의 종합적인 내용은 바로 탄수화물을 포함하여 우리 몸에서 당으로 전환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줄이고 당질이 적은 반찬과 음식 등으로 우리의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삶의 습관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밥의 힘(밥심)으로 산다”는 말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당뇨에 있어서는 얼마나 잘못된 말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므로 당질을 제한하고 적절한 운동과 먹거리를 바로 알고 먹는 것을 통해서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오떡이어 이야기

이 책을 통해서 다음 세대 어린이들을 향한 복음의 접촉점을 찾으려 노력하는 한명의 젊은 목회자를 발견하게 된다. 기존의 전통적인 목회방법을 과감하게 버리고 지역의 상황과 문화에 알맞은 방법으로 어린이들에게 복음 전하기 노력하는 반가운 목사님을 만나게 된다.

개인적으로 평자도 매주 수요일 학교 앞을 찾아가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글 없는 책’으로 복음을 전하고 여름이라서 시원한 음료수를 주고 온다. 올 해 들어서 그렇게 전도한지 벌써 3개월이 흐르고 있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을 읽을 때 정말 반가운 마음과 이 책의 저자 ‘최준식’목사님과 같은 마음으로 책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점점 시대는 복음이 외면당하는 것 같다. 그것은 복음이 힘을 잃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어떤 이들에게는 이미 복음이 없어도 충분히 먹고 살만해 졌으며 또한 어떤 이들에게는 삶이 너무나 척박하여 “복음이 성적을 올려 주냐?” 또는 “복음이 밥을 먹여 주냐?” 할 정도로 복음보다는 생계가 더 중요한 양극단에 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의 등장하는 지역인 오이도는 깨어진 가정도 많고 상처받은 영혼들이 많은 지역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은 새로운 것을 거부하려고 하고 빨리 이 지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은 그런 지역이다. 그래서 교회와 복음에는 관심이 없고 자녀들에게도 교회 갈 시간이 있으면 공부 한자라도 더해서 성공하라는 것을 강요한다. 특별히 이 책 43페이지부터 시작되는 ‘오떡이어 아이들’의 내용을 읽어보면서 참 마음이 많이 아팠다. 이단들이 이미 오이도에 침투하여 가정을 산산조각 내었고, 가난한 삶으로 인해 의료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 난동을 부리는 사건과 예배당이 철거되는 사건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날마다의 은혜로 살아가는 목사님과 사역자들의 삶을 보면서 놀라우신 주님의 일하심을 책을 통해서 보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교회 개척에 대한 마음이 더 든든해졌다. 그것은 최준식 목사님의 삶이 행복해보여서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삶이 바로 머리 둘 곳 없는 삶이었고 낮은 곳으로 임하신 삶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서 진정 한 명의 영혼을 위해서 진심으로 눈물 흘리는 목회자를 만나게 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영혼을 살리는 사역에 대한 마음을 배우게 된다.

한국에 있는 교회들 가운데 세간에 문제를 일으키는 대형교회들이 기독교의 이름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소외되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에게 찾아가 예수의 생명을 전하는 오떡이어와 같은 교회들이 많아지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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