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를 독서 후 느낀점

정양욕의 목민심서

유배지에서 쓴 정약용의 목민심서.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기에 제대로 읽고자 선택한 도서이다.

‘목민’이란 백성을 기른다는 뜻이며, ‘심서’는 마음을 다스리는 글이라는 뜻이다. 정약용은 지방 관리들의 폐단을 비판함과 동시에 목민관이 갖춰야 할 덕목들을 목민심서에 세세히 기록해두었다.

총 12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관직에 처음 부임하면서 지켜야 할 사항들을 시작으로 관리들이 지녀야 할 마음 자세들, 백성을 섬기는 관리의 자세들 및 관직에 퇴임할 때 지켜야 할 사항들로 마무리 한다. 예나 지금이나 관직에 나아가면 다들 청렴과는 거리가 엄청 멀어지나 보다. 이 책은 그 누구보다 현재 정치인들과 관직에 몸을 담고 있는 이들이 필히 읽어야하지 않나 싶지마는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어른(?)이기에 아무리 옆에서 바른 길로 가라고 알려주어도 아무 소용 없을 듯하다. 뭐 어쨌든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그 부모들이 읽고 생활의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니 우리라도 열심히 읽길!

고전은 그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깊이가 있다. 아주 오래 된 글들이지만 현재에도 우리에게 많은 깨우침을 심어준다. 옛 선인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이지 않을까…

-리더라면 낮은 곳을 살필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간단하지만 깊은 의미를 담은 목민관의 지침서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무지는 교육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백성을 기른다는 ‘목민’. 정약용은 백성을 가장 가까이에서 다스리는 지방 고을의 원이나 수령인 ‘목민관’에게 필히 본받아야 될 사항들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도덕성은 어릴 때 형성되기에 그 본보기가 되는 부모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본다. 때론 올바른 부모 밑에서 그릇된 사고를 가진 자녀들도 있긴하더라마는 부모가 먼저 고전을 많이 읽고 바른 행실을 보여줌은 가정교육의 첫 시작점이 되리라. 일화를 바탕으로 깨우침을 전하고 있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때때로는 아는 이야기도 있었다. 주로 청렴결백을 강조하는 내용이 대부분인 데 아무래도 공직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고위 공직자일수록 도덕성이 가장 중요하다. 이유는 우리가 이미 겪어 온 세월 속에 그 답이 있다. 정약용이 전해주는 목민심서의 청렴결백! 정작 지녀야 될 사람들은 결코 지니고 있지 않은 덕목이라 안타까운 이 마음.(물론 예외도 있다!) 누구나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었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바람을 잘 알 수 있는 기회였다. 리더쉽을 키우고 싶은 분, 목민심서의 청렴결백을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나아가 꿈이 정치인인 청소년에겐 적극 권장하는 바이다.

다산 정약용선생

다산 정약용선생이 남긴 책은 정말 많지만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책 중에서 목민심서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설혹 읽어보지는 못했더라도 책 제목은 들어봤을 것이다. 나 또한 목민심서를 언제부터인가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여태껏 읽어보지 못하고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먼저 ‘목민’이란 용어의 뜻부터 알고 넘어가는 것이 순리일 것 같다. ‘목민’이란 백성을 기른다는 뜻이다. ‘목민관’이란 백성을 가장 가까이에서 다스리는 ‘지방 고을의 원이나 수령’을 뜻한다. 요즘으로 치면 군수나 시장급의 관료들을 일컫는 말이다. ‘심서’란 말 그대로 ‘마음을 다스리는 글’이란 뜻이다. 서문에서 저자가 밝힌 바와 같이 정약용 선생이 직접 쓴 자서에 보면 ‘목민할 마음만 있을 뿐 몸소 실행할 수 없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 ‘목민심서’이다.

목민심서는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의 여러 책에서 목민관들이 본받아야 할 사항을추려서 모두 12장으로 나누어 싣고 있다. 이 책에는 앞에서 목민심서의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함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고 있으며, 후반부에는 목민심서 원문을 번역하여 수록해 두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선후기 목민관들의 행패가 얼마나 심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고, 귀양을 가 있는 상태에서 정약용 선생이 이 책을 쓰면서 느꼈을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목민할 마음만 있을 뿐 몸소 실행할 수 없다는 것이 바로 이런 뜻이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부임해서 퇴임할 때까지 목민관으로서 지켜야 할 사항들인데, 조선시대 당시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도 마땅히 적용되어야 할 사항들이라 생각한다. 요즘 고위 공직자들을 선출할 때 인사청문회를 여는 데 목민심서의 내용을 토대로 한 잣대로 본다면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 투성이인 것 같다. ‘왜 우리나라는 위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역사속에서 좋은 문화를 계승발전시켜오지 못할까?’를 생각하면 그저 답답할 따름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목민관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진심으로 ‘목민관’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를 깨우치고 실천함으로써 이 땅의 모든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선조들이 물려주신 위대한 역사를 계승발전시켜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국가로 거듭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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