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연애세포, 미각력

응답하라 연애세포

이 책은 남녀가 만남에서부터 사랑을 키워나가는 것까지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처음에 표지만 보고서는 가벼운 내용이겠거니 지레 짐작해보았는데 결코 그렇게 가볍지 않았다. 책은 사랑하는 사람이 만나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소개함으로 지금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면 이 책을 통해서 연애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고, 만약 지금사랑하고 있는 사람과 연애를 한다면 책의 내용을 잘 배워서 더 깊은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은 연애쭈구리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즉, 연애 하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표현이 불쾌하다면 이 책을 통해서 연애의 고수, 사랑의 고수가 될 수 있도록 남녀의 차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연애의 관점으로 옛 시대와 현 시대를 구분하는 것을 가끔씩 언급한다. 그것은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때로는 연애의 고전적인 것은 사람의 기본적인 심성에 대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이 책에서 현 시대에 연애 방법 또는 스킬(?)에 대한 조언도 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적지 않고 개인적으로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을 참고서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남녀의 차이에 대해서 이 책은 다양성에 대해서 생각하기보다는 기본적으로 이럴 것이다. 그래서 남자는 이렇고 여자는 이렇다고 정의하려고 하는 부분이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사랑에 있어서 일반적인 것은 개별적인 사람에게 적용할 때 많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사람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의 감정이 아침 저녁으로 바뀌는데 그리고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라는 보장이 결코 될 수 없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남자에 대한 정의 그리고 여자에 대한 정의가 너무 단호하게 내려지는 것 같아서 조금은 불편하였다.

이 책은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는 방법에 대해서 남자가 듣고 싶은 대답, 그리고 여자가 듣고 싶은 대답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남자들에게 현재를 칭찬하고 현재를 격려할 때 그 사람과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사실 연애는 평생 함께 할 반쪽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연애를 통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알아가고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지 서로 질문해가면서 때로는 사랑을 키워갈 수도 있고 반대적으로는 사랑을 점점 잃어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연애에 대해서 생각해보며 지금 나의 사랑, 나의 연애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이 책 즉, 처음부터 연애를 운동경기에 비유하고 있는 이 책의 표현처름 바꿔보면 “연애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연애하는 내 방식을 알고 나면 멋진 사랑을 이룰 수 있다”라고 바꿔보고 싶다. 무더운 여름이 가고 오곡이 무르익는 가을의 때에 사랑의 아름다운 결실을 추수하길 간절히 기도해본다.

미각력

개인적으로 야채를 좋아한다. 그래서 식사를 할 때 채소들이 많은 식사를 좋아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채소를 도저히 못 먹겠다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이 책은 “병을 부르기도 하고, 몸을 살리기도 한다는 것”을 바로 미각 때문이라고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건강이 우리의 미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지 못했다가 바로 우리가 자주 찾고 좋아하는 음식에는 우리의 미각이 그것을 좌우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사실 최근 직장의 동료들과 점심식사와 관련되어 의견의 차이를 많이 느끼고 있던 가운데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 참 감사하게 여기게 되었다. 왜냐하면 미각력의 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맛을 느끼는 미각이 우리의 질병과 얼마나 많이 관련이 되어있는지 잘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다. 또한 우리가 막연하게 미각이 사람마다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책은 “우리의 미각이 사람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그 차이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p. 7.)라고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므로 미각의 차이는 결국 선호하는 맛의 차이이고 그 선호하는 맛의 차이로 인해서 우리 몸에 다양한 질병들이 발생한다는 것을 이 책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우리의 미각이 변하는 것을 통해서 우리의 몸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말이 쉽지 그것이 너무나 어렵다’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미각을 자극 하면 할수록 우리는 맵고 짠 음식을 더 강렬하게 요구하게 될 것이고, 결국 우리의 몸을 망치게 할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을 통해서 담백한 음식으로 바꾸어 당분이나 염분의 양을 조절하여 우리의 뇌가 심심한 음식에도 맛있다는 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중심내용이다.

우리가 날마다 반복하는 습관이 우리의 존재를 형성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쌓이고 쌓여서 우리의 몸을 만들고 우리의 지식을 형성하며 우리의 삶의 패턴을 굳어지게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 책은 우리의 입맛 즉 미각이 우리의 몸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그 첫 장 즉, 1장에서 이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점점 미각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바빠진 시대 속에서 우리는 빠르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안된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져있다. 그래서 시간이 넉넉한 날에도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패스트푸드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우리의 미각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2장에서는 다양한 맛에 대한 함정들과 위험성을 경고해주고 있고, 3장을 통해서 어린 아이들에게 미각에 대해서 바르게 양육해야 한다는 것과 맛있는 것을 추구하는 본능(4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각을 단련하는 것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있다. 미각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이 책을 통해서 특별히 5장을 통해 미각을 단련하고 건강한 미각을 훈련시킬 수 있는 방법을 통해서 우리 주변에 미각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바르게 지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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