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영성,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일상영성

제임스 패커 이 책 『일상영성』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추천을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한다는 것의 의미를 탁월하게 풀어낸 책”이라고 말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성숙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추천의 글이다. 달라스 윌라드는 이 책의 서문을 통해 ‘그리스도를 살아계신 스승으로 다시 세우라’는 글을 남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달라스 윌라드의 설명 가운데 “삶의 매순간을 하나님 나라의 실체로 살아가는 법. 그리고 내 실생활을 예수께서 나라면 살아가실 그 방식대로 사는 법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영성’이라는 큰 범주의 개념 속에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살펴보게 된다. 겸손과 내어드림, 초연함, 사랑, 순결, 베풂, 주의력, 인내, 감사, 온유함, 분별력, 견고함, 순종, 회개가 두 번째 파트를 통해서 배우게 되는 일상 영성의 주제들이다.

이 책은 먼저 왜 우리가 오늘날 주님 안에서 만족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 모두가 죄 아래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 참된 삶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 이 책은 ‘처음 지음 받았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즉 창조의 원형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조의 원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점진적으로 닮아감으로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으로 변화되어 자라가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은 설명해주고 있다.

우리는 ‘영성’이라는 주제를 막연하게 생각할 때가 많이 있다. 영성을 추구하지만 세상 속에서는 영성과 별개로 살아갈 때가 많이 있다. 적어도 교회안에서는 영성을 추구하지만 교회 문 밖으로 나가는 순간 영성과는 별개의 존재로 인식하게 될 때가 많다. 그러나 영성은 성도의 삶에 함께 가야 하는 인격이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예수님께 날마다 배우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 바로 영성이기 때문에 성도의 삶과 영성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의 안과 밖에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어거스틴을 포함하여 초기 교부들로부터 중세의 교부들 그리고 현대에 우리에게 탁월한 영성 교사들을 통해서 과연 성경이 말하고 있는 영성과 성도의 삶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마지막으로 이 책은 우리의 삶을 주님께 맡기는 전적 의탁의 삶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계획과 그 뜻을 이루실 때 우리들이 온전히 주님께 순종해야 하는 삶 또한 가르쳐준다. 이 책을 통해서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변화되고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이 귀한 책을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지금도 성선설인가 성악설인가 아니면 백지설인가 논쟁이 계속 되는 가운데 인간은 선하게 태어나는가? 악하게 태어나는가? 그렇지 않으면 백지의 상태로 태어나는가 자신있게 하나를 정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것은 어린아이들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서 그들의 삶이 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누구의 잘못만을 탓할 수는 없지만 어떤 이들은 건강한 가정에서 사랑을 받고 자라 평안하고 평탄한 삶을 살아가지만 어떤 이들을 날마다 전쟁 같은 가정에서 비난과 야단을 맞으며 자라 그들 마음에 사회에 대한 불만과 자신의 삶을 비관하는 어린 자녀들을 보게 된다. 참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푸른 꿈을 꾸고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계획을 하고 그 꿈을 위해서 정진해도 아까운 시절에 불만과 비관을 일삼아 사회적으로 큰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을 바라보며 누가 이들의 삶을 바르게 인도해줄 수 있을까 하던 차에 먼저 TV를 통해서 천종호 판사님을 알게 되었다.

범죄를 저지르고 법정에서 누구보다 매섭고 무섭게 야단을 치시지만 그 재판의 결과를 어떻게 해서든지 청소년들이 불리하지 않도록 그리고 그들의 삶을 선도하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천종호 판사님을 통해서 사랑의 회초리를 다시 보게 된다. 그리고 천종호 판사님의 책 “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를 통해서 판사님의 아버지 마음, 그리고 소년범들을 향해 남들이 손가락질하고 지적하기만 할 때 사랑의 마음으로 든든한 버팀목의 역할을 감당하시는 모습을 본다.

먼저 저자 천종호 판사님은 누구인가. 판사님은 세 아이의 아버지이시며 소년부 판사이다.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난한 삶을 경험하셨기 때문에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해 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가난하고 힘든 삶으로 인해서 고통당하는 것이 무엇인지 뼛속에 새겨진 경험을 하셨기에 소년범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공감하실 수 있는 것 같다. 사람은 경험한 것만큼 보이게 된다. 책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할 수도 있지만 자신이 직접 몸으로 경험한 직접경험의 힘은 가장 강력하다.

이 책을 통해서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바로 ‘존재 자체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이다. 비록 혈연적으로 아버지는 아니지만 소년범들의 존재를 사랑하여 소년원에 보냈지만 그들을 찾아가서 격려해주시는 판사님의 마음을 읽으며 이 시대 정말 필요한 분이지 않나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에는 ‘아픔’이 있다. 그리고 ‘고통’을 느낀다. 그래서 ‘눈물’이 난다. 그렇지만 누구도 비난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그들의 아픔이 곧 우리의 잘못이고, 그들의 고통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 우리 사회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들을 비난하는 것은 곧 자기 자신에게 침을 뱉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사랑받고 보살핌을 받고 인정받고 서로 존중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경제 경제만 외치는 것은 잠시만 멈추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보살펴주어 할 수만 있으면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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